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들은 표준 체중보다 적게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 계산을 하고 식사 후 체중을 재는 등 다이어트 강박 증상을 보이기 쉽고 심할 경우 폭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폭식증은 신경성 대식증과 폭식장애로 나눌 수 있다. 신경성 대식증은 폭식행동에 대한 자책감으로 설사약·이뇨제를 복용하고 무리한 운동을 함으로써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동반되는 것을 말하며 폭식장애는 부적절한 보상행동 없이 폭식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자신의 식욕을 제어하기 어려운 폭식증 환자라면 다음과 같은 5가지 방법으로 폭식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공복인 상태로 뷔페에 가지 않는다
폭식증 환자들은 뷔페에 가서 먹은 음식을 맛만 보고 뱉거나 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씹고 뱉는 행동은 폭식증 증상 중 하나로 이는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다이어트 강박이다.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참아왔던 식욕이 폭발해 폭식증이 심해질 수 있다.
◈ 혼자 있을 때에는 SNS를 통해 허기를 환기시킨다
폭식증 환자들은 혼자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이나 허전함을 음식으로 채우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이때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면 관계성이 형성돼 덜 먹게 된다.
◈ 식사를 할 때 모래시계를 놓고 천천히 씹는 습관을 기른다
폭식증 환자는 빠른 시간 내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 식사 중에 물을 마시지 않는다
폭식증 환자들은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음식을 먹기 위해 물을 마시는 행동을 보인다. 따라서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새벽에도 먹을 것을 찾는다면 불면증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폭식증 환자는 새벽에 일어나 음식물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폭식증이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 불면증 치료를 통해 생활리듬을 찾음으로써 폭식행동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폭식증 환자 치료 시 서초 좋은의원에서는 식욕억제제가 아닌 FDA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 약물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방식의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또 약물치료와 더불어 심리적 허기의 주된 원인인 낮은 자존감을 개선하기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여기에 반복된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으로 인해 생긴 부종, 셀룰라이트 등을 개선하는 체형관리도 이뤄진다.
서초 좋은의원 한혜성 원장은 “폭식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외적인 모습보다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배가 고픈 것은 위장이 아니라 뇌에서 느끼는 증상인 만큼 갑자기 폭식을 한다면 자신의 심리적 허기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초 좋은의원은 석·박사 1급 심리상담전문가 집단이 상주해있는 부설상담기관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와 함께 약물 치료, 자존감 치료, 체형관리 등 3가지 솔루션을 통해 폭식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
멈출 수 없는 식욕, 폭식증 극복을 위한 5가지 TIP
입력 2017-09-0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