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꼽은 ‘최고의 배우’ 故 유채영… 3년 전 위암으로 떠난 팔방미인

입력 2017-09-08 16:27
사진 = 국민일보DB

모델이자 가수, 연기자였던 故 유채영이 검색어에 올랐다. 유채영을 검색어 상위로 끌어올린 것은 배우 최성국이었다. 

최성국은 8일 ‘구세주: 리턴즈’ 관련 인터뷰에서 최고의 상대역으로 유채영을 꼽았다. 최성국은 이어 2007년 ‘색즉시공 시즌 2’에 함께 출연했던 유채영을 그리며 “되돌아봐도 제게는 최고의 상대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유채영은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쿨’의 보컬로 합류한 그는 많은 이들의 여름을 책임졌다. 1999년 솔로 활동이 끝나자 연기자로 탈바꿈하여 드라마, 영화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다.

유쾌한 에너지가 넘쳤던 그는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방송과 함 암 치료를 병행했지만 2014년 7월 24일, 41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야 했다.

사진 = 유채영팬카페

유채영의 남편은 팬카페의 ‘달력은 넘어가는데 내 시간만 멈춰있는 거 같아’ 등의 편지를 올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