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에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 연휴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회사원, 학생, 육아로 바쁜 주부에게 이번 연휴는 수술 적기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수술을 결정함에 있어 수술 후 회복기간은 수술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이 가능한 시력교정술로 주목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1세대 스마일라식의 안전성을 높인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이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 세안, 피부화장, 가벼운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물리적 회복이 빨라 획기적이었으나, 수술 후 한동안 지속되는 뿌연 시야는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원인은 레이저의 에너지 세기인데, 수술 시 높은 레이저 에너지를 가하면 각막에 과도하게 가스 기포가 발생해 가스가 각막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약 2-4주동안 뿌연 시야로 인한 불편을 겪게 된다.
그러나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레이저의 에너지를 각막 박리가 가능한 임계점까지 낮춰 각막 내 가스 기포 발생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이다. 기존에는 수술 시 발생한 가스기포가 터지면서 각막 표면을 거칠게 만들었지만,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남기고 수술 후 구면수차를 줄여 광학적 부작용을 해결했다. 구면수차는 야간 빛 번짐, 대비감도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면수차를 감소시키는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같은 1.0이라도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시야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시행한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이 최근 발표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후 시력의 질 향상 효과’ 연구논문은 지난 7월, 美 SCI급 안과학술지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등재되었으며, 앞선 4월에는 대한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리움안과 김은경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이 왜 좋은 수술인지, 환자분들께 입증된 효과를 안내해 드릴 수 있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경원장은 현재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베스트서전(SMILE Best Surgeon)으로 수술증례와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에너지 세기를 결정하고, 각막 시축의 중심(각막정점)에 맞춘 정확한 센트레이션 기법 등 의료진의 술기가 수술 성패를 좌우한다. 김 원장은 “레이저 에너지 세기를 낮추어 수술하는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각막 렌티큘 박리 시 고도의 술기가 요구되므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로우에너지 스마일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로서 스마일 관련 기술도구 특허 2건을 획득하고, 수술 후 잔여각막을 극대화하기 위해 ‘렌티큘 최소두께(Lenticule Minimal Thickness)’ 를 평균보다 1/3로 줄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스마일 수술 후 각막 내구성까지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을 실현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으로 빠른 회복과 최상의 시력 기대
입력 2017-09-0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