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23일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 개최

입력 2017-09-08 09:40 수정 2017-09-08 09:4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23일 초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행사인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경기도 포천 광릉숲 국립수목원에서 매년 하반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에게 우리 산림생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1회째인 탐험대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평소 주변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산림생물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 그리고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에는 모둠별로 국립수목원 곳곳을 탐방하며 생물종을 관찰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우리 집에 왜 왔니’, 오후에는 산림생물 전문가와 함께 모험지도를 보며 코스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에코엔티어링’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나무액자 만들기, 씨앗 스틱 만들기, 가을차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 일반 관람객도 산림생물종과 관련된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련 누리집(www.ourforest.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가 미래 산림생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