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또 폭행… 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7-09-07 22:02

KBS 공채 개그맨 신종령씨가 주취폭행 4일 만에 또 다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죄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신씨가 40대 임모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신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신씨가 일주일도 안 돼 동종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속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 임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씨는 지난 1일에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근처 클럽에서 철제 의자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신씨는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는 반성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불과 4일 만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