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복화술… ‘아갓탤’ 기립박수 받은 12세 소녀

입력 2017-09-07 19:45 수정 2017-09-07 21:26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2017’에 출연한 12세 소녀가 놀라운 복화술을 선보였다. 미국의 오클라호마 출신인 이 소녀의 이름은 다시 린(Darcy Lynne)이다.

복화술이란 입을 움직이지 않고 이야기하는 화술을 의미한다. 한 사람이 인형을 안고 연극하면서 입을 움직이지 않고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 관객에게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공연 예술로 사용된다.



영상 속 소녀는 할머니 인형을 들고 등장했다. 할머니 목소리와 어린 소녀이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만담을 하듯 자연스럽고 유머있는 말솜씨로 심사위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곧이어 소녀는 입을 움직이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안정적인 노래솜씨를 뽐내 심사위원과 방청석을 충격에 빠트렸다. 곧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유튜브에 이 영상이 공개된지 하루만에 3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고, 3달 전 그녀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첫 출연한 영상은 이미 3300만 뷰를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그녀의 영상을 보고 보이는 반응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리액션 캠’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