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에 무턱까지, 킬본(KILBON) 무턱교정으로 수술 없이 치료 가능

입력 2017-09-08 09:00

10초 남짓한 시간으로 결정되는 첫인상. 짧은 시간이지만 이 때 한번 결정된 첫인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그 때문에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외모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래턱의 크기 자체가 작거나, 위치적으로 턱끝이 후방에 놓여있어 입 아래쪽이 들어가 보이는 무턱의 경우 입의 돌출을 더 두드러져 보이게 한다.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무턱 증상이 있으면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뒤쪽에 위치하게 되어 바람직하지 않은 치아 맞물림으로 인해 씹는 효율이 떨어지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소화 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무턱은 씹는 힘이 약하고 저작 시 위 앞니가 아래 앞니를 제대로 가이드하지 못해 턱관절 근육의 통증이나 관절잡음을 동반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무턱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병원을 찾으면 무턱돌출입 수술, 양악수술 등 수술 치료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수술 치료는 뼈를 절개하여 재배치하는 고난도의 치료로서 불가피하게 많은 위험성을 동반한다. 예상치 못한 신경 손상, 감각 저하, 근육 위축, 골수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특성상 재치료가 어려워 쉽게 결정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이 같은 우려로 인해 최근에는 킬본(KILBON)장치를 이용한 무턱교정을 통해 무턱을 동반하는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무턱 환자는 돌출입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동시에 치료할 필요가 있다”면서 “킬본교정 치료는 단일교정장치로서는 세계 최초로 치아교정만으로 무턱과 돌출입,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킬본(KILBON)장치를 이용한 무턱교정은 인중 부위의 볼록한 잇몸 하방의 뼈 부위인 A-point를 밀어 넣거나 위로 올리는 치료방식이다. 킬본교정은 앞니 6개와 양쪽 3개의 어금니를 연결하여 3개의 그룹으로 설정하고 입천장에 심은 교정용 미니 스크류와 앞니 그룹에서 연장된 고리에 탄성재를 연결하여 앞니에 힘을 가한다.

앞니 그룹에서 어금니 쪽으로 연장한 굵은 교정용 와이어(0.9㎜)는 어금니에 부착된 튜브를 통과되게 제작하여 치아 이동을 미리 예측해 가면서 정확하게 진행되게 하며, 치아 뿌리 이동의 방향과 각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각 증상 별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

생체친화적 구조와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교정력에 비해 보다 강하면서도 효율적인 힘을 골 단위에 전달할 수 있어 치아는 물론 잇몸뼈와 위턱뼈 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정확한 치료계획과 힘 적용에 따라 상악골과 치아들이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면 그 기준에 맞춰 무턱증상이 심했던 하악골이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바람직한 전상방으로 재위치되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치료 기간 동안 치아 뿌리가 반복적으로 흔들면서 움직이는 일반교정의 패턴이 거의 없어 치아 뿌리의 짧아짐과 잇몸뼈의 소실과 같은 일반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어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송 원장은 “비수술 킬본(KILBON)교정은 무턱교정 외에도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 잇몸뼈 돌출입 등 수술 치료가 필요했던 다양한 돌출입 증상에 대한 교정이 가능해 수술을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