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시장 도시’ 부산 중구,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입력 2017-09-07 16:29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의 부평깡통야시장이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등에서 후원하는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야시장 부문 대상을 7일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기초조사해 1차로 엄선한 후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3년 10월 전국 최초로 개장한 부평깡통야시장은 부평깡통시장 2차 아케이드 구간(110m) 내에 매대 30개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규제개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해가는 등 세계적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전통시장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필리핀, 베트남 등의 다국적 음식과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야시장 개장이후 하루 평균 2000~3000여명, 주말에는 7000~8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부평깡통야시장의 성공으로 시장 인근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 전체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였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의 벤치마킹 방문 및 각 언론기관 보도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은숙 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110m구간 30개 매대를 260m구간 48개 매대로 확대해 소외계층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경관조명 설치, 고객지원센터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등 야시장 고객 편의 환경조성을 통하여 더욱 각광받는 관광코스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