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논란을 빚은 톰 홀랜드의 사진의 전말이 밝혀졌다. 톰 홀랜드는 개인 SNS에 만리장성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꿈은 이뤄진다. 나는 늘 이곳에 오고 싶었고, 이곳은 기대한 대로였다.(Dream come true. Always wanted to visit the wall and it lived up to every expectation. #china #spidermanhomecoming)”는 글과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의 성벽에 올라가 찍은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만리장성의 성벽에는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어 많은 누리꾼들이 불편해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사진은 톰 홀랜드가 개인적으로 찍은 것이 아닌, 스파이더맨의 중국 홍보를 위해 찍은 사진으로 드러났다.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뒤 성벽에 올라가 찍은 사진이 함께 공개되어 톰 홀랜드는 비난의 화살에서 비껴갈 수 있었다. 마블 유니버스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중국에서 두 번이나 상영이 밀려 특별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