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너 따라다닐 때 잡았으면” 김승현父 ‘썸’ 폭로

입력 2017-09-07 10:34 수정 2017-09-07 10:36

김승현의 아버지가 아들 김승현과 공효진이 썸을 탔었다고 폭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나 이번에 이현도 형님 회사랑 전속계약했다. 10월에 칸에 출품할 영화도 촬영 시작할 것 같다”고 깜짝 발표했다.

가족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너 뜨는 거 보고 싶다. 떠서 상 좀 타고 그러는 거. 공효진 배두나 송승헌 소지섭 신민아 다 잘 됐는데”라며 비슷한 시기 데뷔한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엄마가 속이 터지지”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도 “공효진이 너 좋다고 따라다니고 할 때 너 잡았으면 지금…”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내가 못 만나게 했어”라고 폭로했다. 놀란 김승현이 “효진이 만났던 건 아빠가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집에 네가 데리고 왔잖아. 저쪽 집에”라고 답해 김승현을 당황시켰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효진이가 승현이랑 아주 친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라고 하더라. (아들도) 누나같이 잘 따랐다”고 설명했다. 김승현도 “계속 화보 촬영을 같이 하다보니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김승현은 프로듀서 이현도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D.0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배우 김승현과 전속계약을 맺고 김승현의 연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2000년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미혼부로서의 근황을 당당하게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