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진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 출간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일본의 유명 갑상선 전문병원에서 20년간 진료한 구보타 수미히사 박사가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갑상선 진료 완전정복’을 내과 안지현 박사가 최근 우리 말로 직접 번역,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임상 전공 분야와 관계 없이 단원별 핵심사항을 3가지 지표와 진료 순서도(flow chart)를 이용해 의사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항갑상선제 등 약물치료의 용량 조절법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은 제1부 혹시 갑상선질환?, 제2부 여러분의 환자는 어느 유형? 순서도(flow chart)로 진단하세요!, 제3부 정리해보자! 각 질환의 기초지식, 제4부 이제 실천! 그레이브스병, 무통성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치료, 제5부 전문의가 봐야 할 갑상선질환이란?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의 감별진단과 치료,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의 관리, 그레이브스 안병증, 갑상선질환의 응급상황, 항갑상선제의 부작용 대처법, 임신 또는 수유 중 치료 등을 설명하였고 초음파 사진, 갑상선호르몬제제 사진도 실려 있다.
안지현 박사는 “다양한 갑상선질환을 거의 빠짐없이 다루면서도 머릿속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증례와 함께 익히면 갑상선질환 진료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