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규제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언론사가 주최하는 이 콘퍼런스는 오는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담당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이 ‘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곳이 허가가 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성업중이고, 공항철도 영종역 인근 미단시티의 시저스복합리조트도 2020년 완성시기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절대공기 상 이달 중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년 1월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오픈하면 연간 인천공항은 72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매머드급 공항으로 재탄생된다.
공항 주변의 인스파이어리조트와 파라다이스시티가 최대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단계로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개발사업은 2022년까지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파라다이스가 55%,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건설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호텔을 이용해 럭셔리한 관광을 즐기려는 어린이를 둔 30~40대 내국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파라다이스시티의 진가가 나타나고 있다. 추석연휴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즐기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외한 공간은 호텔이용료를 내고 특별한 대접을 받는 감성콘셉트가 통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객들은 정규직 직원들의 서비스에 감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0년까지 약 1조8000억원(기반시설 포함)이 투자된다. 한국관광공사 자회사가 참여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4~7시간 환승객들을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영종도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가 여기서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신임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