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이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며 순탄하지 않으면서도 행복한 신혼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희는 ‘각애주의자’의 모습을 보였다. 평소 정리정돈에서 ‘각’을 중시한 송재희는 이삿짐을 정리하면서도 각을 맞추며 짐정리를 했다.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짐정리를 부탁했지만, 지소연은 각을 맞추기 보다는 공간을 활용해 정리했다. 이를 보자 송재희는 “이게 뭐하는 거야. 이렇게 하면 어떡해. 다 짝이 안 맞잖아”라며 당황해 했다. 지소연이 “이렇게 안하면 다 안 들어가”라고 말하자 송재희는 “잠깐만 쉬고있을래?”라며 지소연이 했던 짐정리를 새로 하기 시작했다.
송재희는 신발도을 로우컷과 하이컷을 나누고, 속옷까지 질서정연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은 “내가 그렇게 깔끔하지 않았나”라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이사 후 두 사람은 기쁨을 만끽했다. 송재희는 원룸에서만, 지소연은 반지하에서만 살아 전망이 좋고 방 3개나 된 새 집에 만족했던 것이다.
한편 송재희가 지소연 몰래 65인치 TV를 구입한 게 드러나자 순식간에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냉각됐다. 하지만 7년간 19인치 TV를 써온 송재희의 작은 소원이었던 것을 알자 지소연은 “내가 너무 경제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송재희에게 포옹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