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퀸’ 이연화, 장애 딛고 만든 독보적 몸매

입력 2017-09-06 15:30
사진 = 이연화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모델 이연화가 6일 오전 중국에서 열리는 '2017 FIBO china'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상해로 출국했다.

이연화는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시 콜로니 씨어터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상반기 세계대회 ‘2017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FITNESS UNIVERSE WEEKEND 2017)’에서 커머셜 모델 부문에 참가해 당당히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잡지 ‘맥스큐’, ‘플레이보이 코리아’ 모델 등으로 활약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연화의 본업은 운동이 아니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이연화는 디자이너, 강사, 모델 등으로 활약했다. 그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는 바로 ‘장애’ 때문이었다.
사진 =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쳐

 이연화는 ‘중증 이관 개방증’을 앓고 있다. 이는 본인 신체 내부의 소리는 지나치게 크게 들리는 반면, 바깥의 소리는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한 운동으로 고통을 이겨낸 이연화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연화는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모델’로서 국내외 여러 기업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