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에 가을비…서울 낮 기온 23도↓

입력 2017-09-06 04:49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9월6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비 때문에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낮아져 선선합니다. 우산과 함께 얇은 겉옷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낮 동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주도는 30~80㎜, 제주도 중 많은 곳은 최고 120㎜이상입니다. 또 남해안을 제외한 경북과 전남은 20~60㎜, 충청도와 경북은 5~40㎜, 울릉도와 독도는 5㎜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덕분에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9도, 강원도 춘천이 17.4도, 인천이 21.3도, 청주가 20.3도, 대구가 20.3도, 부산이 21.8도, 제주가 26.6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3도, 춘천이 22도, 대구가 26도, 광주가 26도, 부산이 26도, 제주가 3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차미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밤게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다 개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주 후반에 다시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과 얇은 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과 얇은 외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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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