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재검색 통해 미제 사건 177명 검거, 161명이 당시 미성년…

입력 2017-09-05 13:59


 경찰청은 지난 3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과거 미제 강력사건 총 994건의 현장 채취 지문을 재검색해 177명(154건)을 검거하고 186건이 수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경찰청에서 현장지원계 관계자들이 지문 조사 작업을 하는 모습.

검거한 177명 중 161명은 당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이 아닌 미성년자가 주민등록을 함에 따라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외국인은 경찰-법무부의 '지문전송 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했다.

또 성인 15명은 부분지문으로 수사당시 신원확인이 어려웠던 것을 지문검색시스템(AFIS) 기술 고도화와 감정관 숙련도 향상으로 이룬 성과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은 향후 중요 미제사건에 대해 매년 현장지문 재검색을 실시하고 DNA와 영상분석 등 첨단 수사기법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