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를 통해 11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하자 과거 일본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아유미는 지난 3월 일본 방송 '쾌걸미소 채널'에 출연해 "한국의 아이돌 육성 과정은 너무 금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가 활동 당시) 멤버들과 합숙하며 아침 5시에 일어나 운동장 30바퀴를 돌고 줄넘기를 했다. 초기 1년 정도는 매일 그랬다"며 "그 뒤에는 학교에 가는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살이 잘 찌는 사춘기 때여서 먹을 것도 잘 주지 않았다"며 "건빵을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고, 은행을 주워 프라이팬에 볶아 소금을 뿌려 먹었다"고 고백했다. 또 "군인 같은 생활이었다. 연애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했다.
아유미는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비혼이 행복한 소녀)에 출연해 철저한 자기 관리 모습을 선보였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