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8년만에 솔로 재데뷔… 6곡 직접 작사·작곡

입력 2017-09-04 15:16
사진=이기광 인스타그램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솔로로 돌아왔다. 2009년 AJ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지 8년 만이다.

이기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솔로앨범 '원'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다시 하는 데뷔이지만 여전히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때와 다르게 나이가 먹은 만큼 AJ 당시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을 최대한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총 7곡을 프로듀싱하고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이 닿지 않은 게 없다"고 밝힌 그는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을 다한 앨범"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에는 같은 팀 멤버 용준형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기광은 "타이틀곡을 작업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며 "제가 쓴 곡보다 월등히 좋았고 이 곡을 들을 때 노래를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할지가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기광의 새 앨범은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은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