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조미령 러브라인?…"이 누님 내 스타일"

입력 2017-09-04 14:00

4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예능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 배우 조미령과 작가 허지웅의 러브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 조미령은 한식 및 양식 자격증을 모두 섭렵한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는 직접 만든 매실청으로 만든 매실차와 피클을 선물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요리 중간엔 설거지와 뒷정리를 해냈다. 출연진들은
"정말 깨끗하다" "집이 마치 영화에 나오는 세트장 같은 모습이다" "장금이 포스가 나온다. 천상여자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원래 설거지를 하나하나 바로바로 하는 편이냐"는 물음에 조미령은 "원래 쌓여있거나 어질러져 있는 걸 못 견뎌 한다. 물건이 제자리에 안 있는 걸 못 보는 편"이라고 답해 평소 깔끔함을 자랑하는 허지웅의 격한 동조를 이끌어냈다. 허지웅은 조미령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고, "이 누님 내 스타일이다. 선생님으로 모시게 된다"하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여진은 "난 남자였으면 100% 프로포즈 했다"면서 "조미령 씨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 너무 괜찮은 여자다"라고 말했다. 조미령은 "내 여자친구들이 항상 그런다. 너 같은 와이프,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답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