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군 4일 고강도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일출시 공군및 육군미사일 합동 실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훈련에는 육군의 지대지탄도미사일인 현무와 공군의 장거리공대지 미사일을 동해 목표지점에 명중시켰다. 특히 이번 합동 실사격에서는 6차 핵실험이 실시된 북한의 풍계리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공해상에 목표지점을 설정했으며 유사시 적의 도발원점및 지휘지원세력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과시했다.
합참은 “이번 실사격훈련은 한미연합무력시위에 앞서 한국군이 단독전력으로 실시했다”며 “추가적인 한미연합군의 대응조치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북한 6차 핵실험 대응, F-15K, 현무 미사일 합동 실사격
입력 2017-09-04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