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는 OO”…이시언 전화번호 노출한 무한도전

입력 2017-09-04 00:02

‘무한도전’이 배우 이시언의 휴대폰 번호를 가리지 않고 방송에 내보내 구설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이시언의 번호를 저장해 SNS 프로필 사진을 캡처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개그맨 양세형이 연예계에 알려진 게임 고수들을 찾아 나섰다. 그가 배우 이시언에게 게임 결투 신청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휴대폰 번호가 고스란히 공개됐다. 약 10초가량 전파를 탄 이시언의 번호는 방송 화면이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번호를 저장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파업하더니 너무 신경을 안쓴다” “방송을 보다가 나까지 당황했다”며 “그 번호를 새로 사용할 사람은 무슨 죄”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다시보기에는 해당 장면을 희미하게 처리해놓았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