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횡단보도 건너다 싱크홀에 빠진 남성

입력 2017-09-04 00:02
사진=윌리엄스버그트위터 캡쳐

 한 남성이 뉴욕의 길거리를 건너던 중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에 빠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CBS뉴욕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 중간에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남성의 오른쪽 다리는 길에 파묻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고 전했다.

 세 명의 소방관이 보행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얼마 후 그는 구출됐지만 땅에는 몇 인치 넓이의 구멍이 생겼다.

 싱크홀에 빠진 남성의 직장동료에 따르면 “그가 굉장히 고통스러워보인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남자가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이 꺼졌다. 나는 거기서 바로 도망쳤지만 그는 땅 속에 갇힌 상태였다. 조금 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자는 다리에 가벼운 외상을 입고 우드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직까지 싱크홀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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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