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세방그룹(회장 이상웅)의 사회복지법인인 세방이의순재단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태양광 배터리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세방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세방이의순재단은 이 날 굿피플에 태양광 배터리 36개와 기타 전선 및 부속품을 전달했다. 이는 케냐 투르카나의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에 전달되어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학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투르카나 지역의 아이들 약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자 중‧고등학교다. 15만평의 대지에 9개동으로 건축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깨끗한 교실과 과학실, 도서실, 다목적홀, 교사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좋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태양광 전기시설이 고장 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