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아침에는 수소폭탄, 점심에는 핵폭탄"

입력 2017-09-03 14:47 수정 2017-09-03 15:15

바른정당은 3일 오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징후가 포착되자 "만일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신속한 진위 파악을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아침에는 '수소폭탄' 점심에는 '핵폭탄', 한반도 불안 시계(時計)가 정점에 이르렀다"며 "정부의 신속한 설명과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합참은 “낮 12시36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6의 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인공지진의 규모가 5.6일 경우 역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2006년 1차 핵실험의 규모는 3.9였다. 3년 뒤인 2009년 2차 핵실험은 4.5로 커졌고, 다시 3년 뒤인 2012년 3차는 4.9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6년 1월 4차 핵실험은 4.8로 다소 작아졌다가, 9월 5차 핵실험에서 5.5 규모의 인공지진이 관측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