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넉살 준우승에 '파괴왕' 주호민 글 재조명

입력 2017-09-02 17:03

래퍼 넉살이 '쇼미더머니6'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만화가 주호민이 약 두 달 전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결승전에서 넉살과 행주의 대결 끝에 행주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어차피 우승은 넉살"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넉살이 근소한 표 차이로 탈락하자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만화가 주호민이 7월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씨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넉살님 좋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러나 '파괴왕'이라고 불리는 그이기에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다. 주씨는 자신과 관련된 장소나 출연한 프로그램이 없어지거나 폐업하는 등의 일이 반복돼 모든지 파괴한다는 의미로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런 그의 이력 때문에 그가 올렸던 글에는 "모든지 파괴하시는군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왜 그러셨어요" 등의 댓글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

박은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