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는 25일 제72차 유엔총회 일반 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현지시간) 유엔 공보국의 ‘일반토의 잠정 명단’을 인용해 리 외무상이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25일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전반부 회의(오전 9시~오후 1시)의 5번째 연설자로 나서게 된다고 보도했다.
RFA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회의 전반부의 일곱 번째로 연설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2일 3박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엔 공보실 관계자는 ‘일반토의 잠정 명단’은 말 그대로 잠정적인 명단이기 때문에 유엔 회원국들의 사정에 의해 기조 연설자와 참가 여부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
RFA "리용호 北외무상 25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입력 2017-09-0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