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이블’ 의미있는 흥행

입력 2017-09-02 15:41
영화 '더 테이플' 스틸. 볼미디어 제공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이 개봉 9일 만에 6만명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된 ‘더 테이블’은 관객 6만352명(1일 기준)을 모았다. 다양성 영화 일일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는 분위기다.
영화 '더 테이플' 스틸. 볼미디어 제공

영화는 한 카페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누는 네 개의 인연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 연애 결혼의 의미를 묻는다.
영화 '더 테이플' 스틸. 볼미디어 제공

특히 ‘더 테이블’은 여성 배우들이 중심이 돼 시나리오 단계부터 개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이 범죄 피해의 대상으로 주로 그려지는 영화들 사이에서 여성 관객의 호응이 특히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더 테이블' 스틸. 볼미디어 제공

한 관객은 “내가 3번 봤고 2번 더 볼 예정”이라고 했다. 다른 관객은 “영화 한편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냄새 모두 맡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추천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