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박인규 상무가 지난 27일 육군 51사단에서 고난을 이기고 금융투자계 유명 인사로 거듭난 삶을 전헸다.
그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다.
어린 시절 가난 외에도 재수와 회계사 시험 낙방, 대학원 3수, 승진 누락, 음주 등 시련과 좌절이 계속됐다.
하지만 그런 생활은 오히려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마음이 울적해 기도원을 찾았고 금식기도라는 것을 처음 해 봤다.
올바른 삶에 대해 고민했다.
교회학교 교사를 맡았다. 아이들은 재수생인 그를 선생님이라 불렀다.
아이들의 말에 힘이 불끈 났다. 교회와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그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 입사에 최연소 지점장, 하나금융투자 미래 SNS 플랫폼 전략과 소셜 뱅킹 총괄을 거쳐 임원(상무)으로 재직 중이다.
최근 자신의 신앙과 성공 스토리를 정리한 ‘꿈·땀·힘’(행복우물·일러스트 박혜인)을 발간했다.
‘꿈·땀·힘’은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박 상무의 꿈과 도전, 신앙을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