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둥둥'… 걷잡을 수 없는 '하비' 2차 피해

입력 2017-09-01 17:28
AP 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보몬트에서 석유가 유출돼 홍수로 잠긴 도시를 뒤덮고 있다.

텍사스주 관리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남부에서 기름 저장탱크 두 곳이 넘어져 약 11만3562ℓ에 달하는 기름이 누출됐다고 전했다. 

'벌링턴 리조시즈&가스'는 이날 텍사스철도위원회에 드윗 카운티에서 누출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웨스트호프 마을 인근에서 6만1210ℓ, 호크하임 서쪽에서 5만239ℓ의 기름이 누출됐다고 밝혔다. 3만2176ℓ의 폐수도 함께 누출됐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