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까지 받게 한 장동민 악플 수준

입력 2017-09-01 17:06

개그맨 장동민이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하면서 그동안 받은 악플 중 일부를 공개했다. 비속어 부분을 **로 처리했지만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악플은 다음과 같다. 

***로 도려내자.
**시름 느검마 **에서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장동민 엄마 **
 ***는 그냥 혀랑 이빨을 죄다 뽑아버려야 해.
 갸***걸레***협동민미친**거
 ****로 찍어 죽여 버리고 싶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암에 걸려서 죽길 빌어.

장동민 소속사는 악플러의 언사는 이미 묵과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악플러들은 장동민뿐 아니라 부모, 지인 등을 향한 악의적 비난하며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장동민이 이런 악플 때문에 오랫 동안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장동민 소속사는 이날 한 법무법인을 통해 장동민과 그의 가족, 지인들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명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소속사의 다른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 및 루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법적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