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파업 중 MBC·KBS 출연 안 한다

입력 2017-09-01 16:41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MBC 노조 총파업 결의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퇴진을 촉구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MBC와 KBS 파업 기간 동안 해당 방송 출연 자제를 요청했다.

1일 민주당은 문자를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MBC와 KBS 파업 기간 중 방송 출연 및 인터뷰에 응하지 않기로 했으니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분간 MBC와 KBS 출연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오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KBS노동조합(1노조)은 7일부터 제작을 거부한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