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동아시아 춤 축제' 열려

입력 2017-09-01 11:01
중국 창사예술단 무용단이 선보일 전통 무용 '룡주경도'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7일 대구예술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 동아시아 춤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대구시, 창사시, 교토시)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 중 하나로 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가 주관한다. 한·중·일 민간 무용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중국은 창사예술단 무용단이 전통 무용인 '룡주경도' '수·묵' 두 작품을 선보인다. 첫 무대인 룡주경도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단오절을 축하하는 경기로 사나이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거대한 노를 들고 용주경기를 하는 모습을 웅장한 춤으로 표현했다.

 일본은 하나야기 에기쿠 무용단이 '대지에 사죄하다'를, 스티리트댄스단인 차크라 댄스 컴퍼니가 창작 무용인 'DISCO'를 공연한다.

 한국은 효무공연예술원이 궁중무용인 '가인지무'를, 노진환댄스프로젝트팀이 'Black and White'(현대무용)를 선보인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