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강원 동해시와 업무협약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활성화 추진

입력 2017-09-01 10:48 수정 2017-09-01 10:49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장애등급제 개편 3 차 시범사업 활성화 및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



협약식은 오는 5 일 오후 1시 청사 통상상담실에서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심규언 동해시장, 서수미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지부장, 지형구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동해시는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 장애등급제 개편 3 차 시범사업 활성화 ▲ 동해시 장애인복지 증진 ▲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

동해시는 보건복지부의 ‘2017 년 장애등급제 개편 3 차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지정되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이란 장애등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개인의 복지욕구 , 장애특성 , 사회·환경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장애인 당사자가 서비스별로 찾아다니며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



협약 체결로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는 발달장애인이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의사소통을 지원해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당사자의 희망여부에 따라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생애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 지원할 예정이다 .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통합적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이 활성화돼 장애인정책의 효과적인 집행과 각종 제도의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장애인 당사자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양 기관은 장애등급제 개편 3 차 시범사업 활성화 외에도 ▲ 직업재활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일자리 개발 지원 ▲ 동해시 거주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 ▲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및 권리구제 지원 ▲ 장애인 관련 정보구축 및 자료제공 ▲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노력 등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동해시의 장애인복지를 위해 힘쓰게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