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은 파크골프장 입구에 설치된 간판 표지석 제막식과 인천 장애인파크골프협회에서 파크골프에 대한 소개 및 시타와 시연으로 진행됐다.
파크골프는 공원개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적은 부지에서 누구나 즐길수 있도록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를 말한다.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을 향해 합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의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볼을 넣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노령층과 장애인은 물론 3세대 가족, 연인과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기는 생활 밀착형 체육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선학파크골프장은 영종과 청라에 이어 파크골프장으로는 인천에서 3번째로 개장하는 되는 것으로 1만8518㎡의 면적에 조성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경기장 조성 당시에 잔디와 조경수를 임시로 식재한 상태였으나 총 2억3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외곽휀스, 티박스, 안전망, 경기장 안내표지판, 코스표지판, 코스별 벙커 등을 설치해 전체 9홀(코스길이 566m 파3-4개, 파4-4개 파5-1개) 규모로 문을 연 것이다.
앞으로 동절기를 빼고 연중 운영된다. 오는 12월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관계자는 “선학파크골프장이 100세 건강시대와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단위 소규모 스포츠 동호회 육성 등 국정과제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