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 외치며 창당한 ‘대한애국당’

입력 2017-08-31 07:52
사진=뉴시스.

조원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대한애국당의 창당대회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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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진․허평환 공동위원장과 정미홍 교육위원장, 변희재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원들이 참석해 강령과 당헌 등 안건을 처리했다.



조원진 공동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을 원하는 애국국민들의 열망이 이루어진, 한국정치의 역사가 바뀌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명예 회복하는 그날까지 가시밭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창당대회에는 1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중단 및 무죄 석방 촉구’를 요구하며 집회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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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부터 시작된 행진은 장중체육관에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동대문을 거쳐 종로 5가까지 약 2.4㎞구간을 진행했다. 3000여명의 차로 행진이 예상돼 경찰이 교통통제를 했지만 율곡로와 종로 일대, 세종대로의 교통은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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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소식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사모가 당을 창당하다니 대단하다” “친박계 인사들이 다 모였네” “태극기 집회 회원들이 창당까지…”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