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원세훈 구속 이제는 MB?… '첵카족'을 아시나요

입력 2017-08-31 07:00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 4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장본인인 원세훈(66)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법원이 2년1개월 전 증거능력 부족을 이유로 파기했던 애초 판결(징역 3년)보다 오히려 높은 형량입니다. 재판부는 “국가기관이 이처럼 장기간 조직적 정치 관여를 한 전례를 찾을 수 없다”며 “정치적 중립을 신뢰한 국민에게 충격을 준 매우 정당하지 못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외고 학생 우선 선발권 이르면 내년 폐지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교육 혁신은 올바른 정책 선택 못지않게 일반 국민과 학부모, 학생, 교사로부터 공감을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문 대통령에게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우선 선발권 폐지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선안을 보고했습니다.

▶김정은 "태평양 목표 미사일 훈련 많이 하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 발사에 대해 “태평양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 전초기지 괌을 견제하기 위한 전주곡”이라며 괌 타격 위협을 계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일본 상공을 통과한 IRBM 발사는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세태기획] 오즘 사회초년생들은 '첵카족'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재테크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와 적금으로 대표되는데요. 최근 불고 있는 욜로(YOLO·현재 행복을 우선하는 삶) 열풍의 정반대 현상입니다. 이들에게 체크카드는 소비 줄이기를 의미하는데요. 지난해 20대의 지급수단별 비중(금액 기준)에서 체크카드가 40.8%로 압도적 1위였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