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 투트랙… 고민 깊은 文 대통령
북한이 29일 오전 예고 없이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북태평양에 떨어지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대북제재·압박과 대화 병행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 가능성을 타진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독] “자진탈당 안 한다. 차라리 출당시켜라” 朴 전 대통령 불쾌감 표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자진 탈당과 관련해 “탈당 의사가 없다. 차라리 출당시켜라”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도 10월 중하순으로 예정된 1심 선고 전에 한국당 내부에서 출당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강한 쿨쾌감을 표출했다고 합니다.
▶‘사람에 투자’ 내년 예산 429조, 복지·일자리 집중
문재인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대표하는 말은 ‘사람에 투자’ ‘슈퍼 예산’입니다.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나는 예산은 복지와 일자리 분야에 집중 투입됩니다. 기업을 배불렸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대폭 줄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담뱃세 인상 덕분에 ‘확장적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재정 건전성은 올해보다 좋아질 전망입니다.
▶심판과 뒷돈 의혹... 넥센 구단주 소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과 프로야구 구단들 간 금전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이장석(51)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7월 시작된 이번 수사에서 프로야구단 최고위급 관계자가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두산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에 이어 제3구단으로 수사 대상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