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제233기 신임경찰 3주간 경비함정 현장실습

입력 2017-08-29 18:55 수정 2017-08-29 19:01
제233기 신임 경찰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 14명이 3주간의 관서실습을 위해 경비함정 승선 전에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제233기 신임 경찰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 14명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관서실습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학습한 지식을 실무와 연계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경찰관 업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최일선 현장부서인 대형함정에 배치돼 정박시 업무수행 뿐만 아니라 7박 8일간의 출동업무를 통해 외국어선 단속과 해상 치안, 조난 구조활동, 함정 운용중인 장비 사용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또 교육생마다 담당 멘토를 지정해 업무 이해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선배 경찰관들의 노화우를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써 졸업 후 현장 배치와 함께 기본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실무 적응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정식 서장은 교육생들에게 “이번 관서실습을 통해 현장업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진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3주 동안 몸 건강히 열정을 갖고 실습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경찰 제233기 교육생 220명은 지난 6월 24일부터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경찰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1월 24일까지 교육을 마친 후 각 해양경찰서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