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개XX" 악플 단 네티즌 아이디가… (영상)

입력 2017-08-29 17:52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영상 캡쳐

방송인 겸 방송작가 유병재가 자신을 향한 악플을 담담하게 읽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지난 11~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일부를 촬영한 것이다. 영상 속 유병재는 스마트폰을 보며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읽어내려갔다.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영상 캡쳐

"유병재 개XX X나 싫어"라는 악플을 읽으며 "이건 사실 좀 평범한 악플"이라고 말한 유병재는 뒤이어 "아이디가 '박그네'라고 돼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유병재가 천재라고? 서울대 나오고 사시 합격하면 다 천재냐? 검찰 내 유병재 라인 싹…"이라는 악플에는 "이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말하는 것 같다"며 "이름이 비슷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은 29일 오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공개 이틀 만에 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