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도네이션 월’ 제막

입력 2017-08-29 16:56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B동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회장 송규정) ‘도네이션 월’(Donation Wall)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네이션 월은 두 번째로 제작된 것으로 병원의 발전과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나가자는 의미에서 우거진 나무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 B동 1층 로비에 설치됐다.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도네이션 월 가운데는 이해인 수녀로부터 기부받은 ‘한 톨의 사랑이 되어’가 새겨져 나눔의 의미 한 층 더 되새기게 됐고, 양옆으로 병원의 원훈(창의·신뢰·인화)에 맞추어 기부금액에 따라 창의 금(金), 신뢰 은(銀), 인화 동(銅)으로 106명의 명패가 붙어져 있다.

제막식에는 부산대병원발전위원회 송규정 회장을 비롯한 이해인 수녀, 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전위원회 송규정 회장은 “부산대병원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사회에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가 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부산대병원발전위원회는 2005년 발족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금은 저소득층 등 불우 환자 진료비지원, 근육병환자 환아 재활사업, 공공의료, 의학발전 등 의미 있는 일에 사용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