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추석 전 즉각 개정 촉구

입력 2017-08-29 13:34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가 29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추석 전까지 농축산물의 ‘청탁금지법’ 적용 제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의 부정 청탁과 낡은 접대문화를 개선하는 등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걱정했던 농축산물 소비위축이 현실화 되어 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었던 올해 설의 국내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소비는 전년 대비 25.8% 감소하였고 다가오는 추석에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연간 농업생산은 품목별로 3~7%가량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단 일동은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도 법 개정이 되지 씭歌資羚?지난 설 명절의 농축산물 소비부족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축산 농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 국회의 지원을 호소’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