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 회복은 기독교 신앙밖에 희망 없다"

입력 2017-08-29 12:12 수정 2017-08-30 09:31
2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8천만 민족복음화 대성회를 위한 전국지역 대표회장 준비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이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8천만 민족복음화 대성회’를 위한 전국지역 대표회장 준비기도회가 2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됐다.

대성회 준비위원장 함덕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대표 대회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제9시 기도시간’(행 3:1~10)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전국교회의 기도운동을 제안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어느 것도 소망이나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서 “결국 이땅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것은 기독교 신앙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교회에 부흥을 가져 온 것은 뜨거운 기도 때문이었다. 현재 한국 교회가 침체하고 세상적으로 타락하게 된 이유도 기도의 상실에 있다”면서 “8천만 민족복음화 대성회가 한국교회 제2부흥의 전기를 마련하는 기도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총재 이태희 목사는 “이번 성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을 사랑하고 기도하면서 이 민족을 복음화하는데 노력하는 귀한 주의 종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손잡고 합심하여 무너지는 한국 교회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8천만 민족복음화 대성회의 성공적 개최와 교회 개혁,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합심기도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강평 윤종남 장향희 표순호 이성택 서석근 유순임 권경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임은태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에게 후원회장 추대패를 전달했다. 대성회는 11월 12일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전국교회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