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뤽베송 감독 "최민식, 최고의 배우" 극찬

입력 2017-08-29 10:32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쳐

뤽베송 감독이 배우 최민식을 '최고의 배우'로 꼽았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영화계 거장 뤽베송 감독이 출연해 각국 '비정상'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뤽베송 감독은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최고의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최민식은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영화 '루시'에서 함께 작업했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쳐

뤽베송 감독은 "최민식과 대화가 안 통해 보디랭귀지로 소통했다"며 "세트장에 있는 두 마리 원숭이 같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는 "카메라가 꺼지면 그렇게 다정한 분이 화면에선 비열하게 변신했다"면서 "정말 멋있었고 놀랍다"며 최민식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날 뤽베송 감독은 최민식 외에도 밀라 요보비치와 나탈리 포트만 등을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뤽베송은 영화 '레옹' '제5원소' '루시' 등을 성공시킨 세계적 감독이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작가이자 제작자기도 하다. 그는 신작 '발레리안 : 천개 행성의 도시' 홍보차 3년 만에 내한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