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학원, 가톨릭의료원장겸 의무부총장에 문정일 교수 선임

입력 2017-08-29 10:08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추기경)은 제32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에 문정일 (59·
사진)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가톨릭학원은 지난 24일 법인 이사회를 개최, 이와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5시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진행된다.

문정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안과 분야에서 녹내장 진단과 치료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29~30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윌머 안 연구소(Wilmer Eye institute)에서 녹내장분야의 리서치 페로우십(연구교수) 과정을 마치고 1990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 소장 겸 안과 과장, 수련교육부장, 진료부원장, 서울성모병원 개원준비단 진료기획부장 등의 원내 보직을 다수 역임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녹내장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한국방송공사(KBS) 의료자문전문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지금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이사와 한국소비자보호원, 국민연금 재심사위원회, 식약청 중앙약사심의회등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