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잘 막아줘 무사하다” LA서 봉변당했던 안민석 근황

입력 2017-08-29 07:59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사하다는 근황을 전했다.

안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LA교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북토크를 잘 마쳤다”며 “태극기를 든 분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미국 경찰이 잘 막아줬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화요일 UC 버클리 초청 강연을 마치고 귀국한다”며 “나는 무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안민석 의원이 미국에서 봉변 당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안 의원이 공유한 영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한인타운 지하주차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안 의원의 모습이 담겼다. 회원들은 안 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 의원은 거센 항의를 뿌리치고 차량에 올라 탄 뒤 그곳을 벗어났다.

안 의원은 지난 27일 LA에서 최근 펴낸 책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와 관련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