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연]이호연 등 피아니스트 4명 합동 공연

입력 2017-08-28 22:23 수정 2017-08-28 22:25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회상 - 삶의 기억’이 다음 달 4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금호아트홀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후원으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메이슨 대학, 해리스 극장에서의 성공적 연주 이후에 갖는 4인 음악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4인의 피아니스트 중 이호연(서울 명성교회)씨는 현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기획실장이며 연주자와 공연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회상: 삶의 기억’은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합니다. 일상에서의 행복 그리고 삶의 희노애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이번 연주에는 모차르트, 브람스, 피아졸라, 라흐마니노프 ,시벨리우스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을 비롯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영조의 ‘아리랑’ 작품도 연주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가톨릭대(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그동안 워싱턴 D.C. 대사관 연주, 아말피 뮤직 페스티벌(Amalfi Music Festival, Italy), 카와이 피아노(Kawai Piano) 초청 연주(일본) 및 국내외 유수의 연주 및 연주 기획을 맡아왔다. 

또 폴란드 국영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미국에서 귀국한 후에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독주회,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 솔로 및 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 활동 및 강연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리스트협회, SMC 서클(Circle), 하마나 2015 피아노 앙상블(Hamana 2015 Piano Ensemble)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성대에 출강했던 이씨는 “이번 연주회에는 참신하고 좋은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지영 씨와 미국을 중심으로 훌륭한 연주를 펼치며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보라 씨,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권요안 씨가 함께 출연해 각기 다른 멋진 연주를 보여주게 된다”고 했다. 

또 “피아노 솔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채로운 테크닉과 사운드를 구사하는 두 대의 피아노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관객들이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의 02-553-037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