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지역영상문화 발전·경쟁력 증진' MOU

입력 2017-08-28 17:44
중부대 홍승용 총장(오른쪽)과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위원장이 28일 오전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지역영상문화 발전과 경쟁력 증진' MOU를 체결한 뒤 함께했다. 중부대 제공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8일 오전 ‘지역영상문화 발전과 경쟁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대 홍승용 총장, 김춘호 대외협력처장, 허현주 예술체육대학장, 권은선 연극영화학과 교수와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재현 위원장, 서용우 사무국장, 박혜미 프로그래머, 김영식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대 학생들에게 DMZ국제다큐영화제 관련 인턴십·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의 기회가 열리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홍승용 총장은 협약식에서 “중부대 고양캠퍼스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문·예술 융복합의 핵심인 연극영화 분야의 인재들이 경기북부지역에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영화배우인 조재현 위원장 역시 “중부대학교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뤄 지역영상문화 발전 및 영화제 성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인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42개국 112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조직위원장을, 조재현씨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