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생리대' 릴리안 이번엔 원가 환불 논란

입력 2017-08-28 17:14

'부작용 논란'으로 뒤늦게 환불 조치된 생리대 릴리안이 낮게 책정된 환불 가격 때문에 또 한 번 소비자 불만을 샀다. 남은 생리대를 환불 받아도 실제 지불한 돈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깨끗한나라는 28일 오후 2시부터 릴리안 공식 홈페이지(http://www.thelilian.com/)와 고객지원센터 무료상담전화(080-082-2100)를 통해 릴리안 생리대 회수 및 환불 접수를 하고 있다. 구매 일자, 구매처, 영수증 유무 및 개봉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뒤늦은 환불 결정을 반기면서도 그 방식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깨끗한나라가 책정한 환불 단가가 실제 소비자가 산 가격에 훨씬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소비자 정가 기준으로 환불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깨끗한 나라가 제시한 환불 단가는 순수한면 소형이 1개당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 등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