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부작용 논란이 있었던 릴리안 생리대 환불을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생리대뿐만 아니라 라이너, 탐폰 제품도 포함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며 환불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전부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접수는 소비자 상담실이나 전용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
깨끗한나라는 안내문에서 "제품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의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먼저 고객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환불 조치를 실시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인력 충원과 내부 시스템 정비로 인해 보다 빨리 환불에 응하지 못한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환불 안내문 전문
깨끗한나라 릴리안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으시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우선적으로 제품과 제기되는 부작용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먼저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환불 조치에 필요한 인력 충원과 내부 시스템 정비로 인해 보다 더 빨리 환불에 응하지 못한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고객 여러분의 혜량을 구하는 바입니다.
릴리안 생리대 제품(개봉 제품 포함)에 대해 환불을 원하시는 고객 분들께서는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본사의 소비자 상담실(전화번호 또는 아래의 신청방법)로 신청, 접수해주시면 구매 시기나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 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한 말씀 드리며 언제나 소비자 편에 서서 책임 있는 기업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은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