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대장암 환자, 체계적인 관리 필요

입력 2017-08-28 11:45

발생 기전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타 암 질환에 비해 대장암은 비교적 위험요인이 잘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보통 50세 이상의 연령대, 식습관, 비만, 유전적 요인, 음주,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 햄 같은 육가공품을 즐겨 하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변, 복부 불편감, 설사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소화기 관련 질환으로 보일 수 있어 암을 방치하는 사람들도 많다.

대장암은 수술을 통해 절제 수술을 한다고 해도 20~50% 정도의 사람에게서 재발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대체로 국한된 장소에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동반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암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대장암 사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암 전문 요양병원도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암 전문 요양병원인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 암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암 치료는 환우 각 개인의 증상 및 부작용에 맞추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고주파온열치료, 면역 증강 치료, 항암, 방사선 부작용 경감 치료, 통증 치료, 영양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및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고주파온열치료기를 2대 보유함으로써 환우들의 생활패턴을 깨지 않고 장시간의 대기 없이 생활 활동 시간 내에 쾌적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암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암으로 인해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암 치료에 좋은 영향을 준다.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 웃음 치료, 음악/미술 치료 등을 시행함으로써 그동안 암으로 인해 받았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의 나학열 원장은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 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항암,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통합의학적 암 재활병원이다. 암은 대형 병원의 치료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암 전문 요양병원에서 체계적인 암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사망률 1위가 암인 만큼 암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암은 이제 불치병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암 치료 후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